2025. 7. 2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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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워크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할 때 "어떤 종류의 건물을 지을지 정해져 있고, 그 건물에 필요한 기본적인 뼈대와 규칙, 그리고 공구들이 미리 준비된 작업장" 이라고 생각하면 가장 이해하기 쉽습니다.
아주 쉽게 비유하자면:
당신이 "집"을 짓는다고 상상해 보세요.
- 맨땅에서 아무것도 없이 집을 짓는 것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 당신은 벽돌, 시멘트, 나무를 직접 만들고, 못을 직접 깎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집의 기초를 어떻게 놓을지, 벽은 어떻게 세울지, 지붕은 어떤 방식으로 얹을지 모든 것을 처음부터 고민하고 설계해야 합니다.
- 집을 짓는 데 필요한 망치, 톱, 드릴 같은 기본적인 공구도 직접 만들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이렇게 하면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 걸리고, 결과물의 품질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집을 짓는 것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경우):
- 당신은 이미 "집을 짓기 위한 기본적인 설계도 (뼈대)"와 "집 짓기에 특화된 규칙 (예: 벽은 이렇게 세우고, 문은 여기에 달아야 해)", 그리고 "집 짓기에 필요한 다양한 공구들 (망치, 톱, 드릴 등)"이 갖춰진 작업장에 도착합니다.
- 예를 들어, "목조 주택 프레임워크"를 사용한다면, 이미 목재를 조립하기 위한 기본적인 구조와 필요한 공구가 준비되어 있고, 목재를 어디에 연결해야 하는지, 어떤 순서로 작업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있는 것입니다.
- 당신은 이제 벽돌을 직접 만들거나 못을 깎는 대신, 이 뼈대에 맞춰 원하는 디자인의 벽을 올리고, 문과 창문을 달고, 내부 인테리어를 하는 등 핵심적인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의 프레임워크:
위 비유를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용해볼게요.
- "어떤 종류의 건물" = "어떤 종류의 소프트웨어" (예: 웹 사이트, 모바일 앱,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 "기본적인 뼈대" = 소프트웨어의 기본적인 구조 (어떤 파일들이 어디에 위치하고, 어떤 기능을 담당하는지 등)
- "규칙" = 개발자가 따라야 할 일정한 개발 방식이나 약속 (예: 데이터를 다루는 방식, 화면을 그리는 방식 등)
- "공구" = 자주 사용되는 기능들을 미리 만들어둔 코드 덩어리 (라이브러리)나 개발을 돕는 유틸리티
예시:
- 웹 개발 프레임워크 (예: React, Spring, Django):
- 당신이 웹 사이트를 만든다고 할 때, 처음부터 웹 서버를 어떻게 만들고, 데이터베이스는 어떻게 연결하고, 사용자 로그인 기능은 어떻게 구현할지 하나하나 코드를 짜는 대신, React 같은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면 웹 화면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기본적인 방법과 규칙, 필요한 도구들이 이미 제공됩니다. 당신은 복잡한 기초 작업 대신, 웹 사이트의 실제 기능(예: 게시판, 쇼핑 기능) 개발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프레임워크는 개발자가 특정 종류의 소프트웨어를 만들 때:
-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게 해주고,
-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코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 개발자가 핵심 기능 구현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개발의 틀이자 지름길" 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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