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 계열화, 분업화 : 자동차 산업에서의 수직 계열화, 분업화가 어려운 이유 및 쉽게 설명

정리

▶ 수직 계열화 = 처음부터 끝까지 한 회사가 다 책임지는 구조
▶  예전에는 효과적이었지만, 지금은 변화가 많아 예전만큼 힘을 못 씁니다.

 

 

 

자동차 내에 IT 부품이 증가하면서 이전과 다른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효과적인 전략이었던 수직 계열화 및 분업화가 이전만큼 큰 힘을 발휘하기 어렵게 되었다.

 

● 수직 계열화란?

★ 수직 계열화(Vertical Integration)**란?

▶  한 회사가 원재료 생산부터 완제품 판매까지 생산과정을 직접 다 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회사에서

• 예전에는 자동차 회사가
  • 철강(차의 강철)도 직접 만들고
  • 엔진, 변속기, 부품도 직접 다 만들고
  • 완성차도 직접 조립하고
  • 판매망(대리점)까지 직접 운영했습니다.

즉,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한 회사가 다 맡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하면 비용을 줄이고,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 과거에는 큰 장점이었습니다.

 

 

왜 이제는 힘을 못 쓰나?

• 요즘은 부품 전문 회사들이 더 싸고 잘 만듭니다.
• 전기차, IT 기술 등 새로운 기술이 많이 들어가면서, 혼자 다 하기 어렵습니다.
• 대신 분업화(전문 회사와 협력)가 더 효율적입니다.

 

정리

▶  수직 계열화 = 처음부터 끝까지 한 회사가 다 책임지는 구조
▶  예전에는 효과적이었지만, 지금은 변화가 많아 예전만큼 힘을 못 씁니다.

 

 

★ 여기서 분업화가 힘을 발휘하기 어려운 이유를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과거의 분업화

• 자동차는 기계 부품 중심이라, 각 부품(엔진, 변속기, 차체 등)을 여러 부품 회사들이 따로 만들어 공급.
• 각 부품은 독립적이고 표준화하기 쉬워, 분업화가 효율적.

 

▶  지금의 자동차 (IT 부품 증가)

• 자동차에 소프트웨어, 전자제어장치, 센서, 통신장치 등 IT 부품이 많이 들어감.
• IT 부품은 기계 부품처럼 독립적으로 나눠 만들기 어렵고, 완성차와 긴밀하게 통합되어야 함.
• 예를 들어, 자율주행용 센서와 소프트웨어는 차 전체 시스템과 연결, 데이터 공유, 보안 등 복잡하게 얽혀 있음.

▶  왜 분업화가 어려운가?

1) 통합 설계 필요
IT 부품은 단순히 "네가 센서 만들고, 나는 브레이크 만들고"가 아니라, 전체 시스템이 잘 맞도록 같이 설계해야 함.

2) 빠른 기술 변화
IT 부품은 기술이 빠르게 변하므로, 단순히 부품만 납품받는 식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힘듦.

3)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연계
예전엔 하드웨어 중심이라 부품을 따로 만들어 붙이면 됐지만, 지금은 소프트웨어와 함께 맞춰야 함.

★ 요약

IT 부품이 많아지면서 자동차는 "하드웨어 조립품"에서 "통합된 IT 플랫폼"처럼 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전처럼 부품을 나눠서 만들고 조립하는 분업화 전략만으로는 좋은 품질과 빠른 혁신을 담보하기 어렵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