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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점 .은 '~의 안에 있는' 또는 '~에 속한' 이라는 뜻으로 생각하면 가장 이해하기 쉽습니다.

점(.)의 역할: 속성과 메서드에 접근하기

파이썬의 점 .은 객체(Object) 안에 있는 속성(Attribute)이나 메서드(Method)에 접근할 때 사용합니다. 여기서 객체는 우리가 다루는 데이터나 변수를 의미하고, 속성은 객체의 특성, 메서드는 객체의 행동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라는 객체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car = "현대 쏘나타" # '자동차' 객체

이 car라는 객체가 가진 '색상'이나 '바퀴'는 속성이 되고, '달리기'나 '정지'는 메서드가 됩니다. 이때, car 객체의 속성이나 메서드를 사용하고 싶다면 점 .을 찍어 접근합니다.

• car.색상 ➡️ "자동차 객체(car)의 색상"
• car.달리기() ➡️ "자동차 객체(car)를 달리게 하는 행동"

이처럼 점 .은 "객체 안에 있는" 무언가를 꺼내서 사용하겠다는 것을 명확하게 나타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 코드 예시

다음 코드를 보면 my_string이라는 문자열 객체가 있습니다. 문자열은 다양한 기능을 가진 객체이기 때문에, 점 .을 이용해 여러 메서드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my_string = "hello world"

# 문자열을 모두 대문자로 바꾸는 메서드
upper_string = my_string.upper()
print(upper_string) # 출력: HELLO WORLD

# 문자열에서 'o'의 개수를 세는 메서드
o_count = my_string.count('o')
print(o_count) # 출력: 2

이 예시에서 my_string.upper()는 "my_string 객체 안에 있는 upper() 메서드"를 실행하라는 의미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my_string.count()는 "my_string 객체 안에 있는 count() 메서드"를 호출한 것입니다.

따라서 파이썬에서 점 .을 만나면, "무엇인가의(점 앞) 무엇인가(점 뒤)"라고 직관적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참고)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을 한국말로 쉽게 풀어보면,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고방식' 또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접근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물을 짓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어떤 방식은 조립식으로 미리 만들어진 부품들을 가져와서 조립하는 것이고, 또 다른 방식은 벽돌을 하나씩 쌓아 올리는 것입니다. 이처럼 프로그램을 만들 때도 여러 가지 방식과 규칙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방식을 통칭해서 '패러다임'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객체지향 프로그래밍(OOP)은 그중에서도 '객체'라는 것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사고방식인 거죠.

• 객체 (Object):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사람, 자동차, 강아지처럼 고유한 특징과 행동을 가지고 있는 대상을 의미합니다. 그림에서는 '사람'이 객체입니다.
• 속성 (Attribute): 객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징이나 상태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사람 객체의 '이름', '나이', '키'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 메서드 (Method): 객체가 할 수 있는 행동이나 기능을 의미합니다. 사람 객체가 '걷기()', '말하기()', '자기()'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처럼요.

이처럼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은 객체를 중심으로 속성과 메서드를 묶어 코드를 구조화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